며칠전 낮에 일하다가 책상에서 오는 진동을 느꼈다. 마우스를 잡고 있는 내 오른쪽 팔이 부르르르 떨렸었다. 처음엔 가벽을 두고 옆에 앉은 피터가 다리를 떠나 싶었다. 그놈이 다리를 떨면서 다리가 자신의 책상을 흔들고 내 책상으로 그 떨림이 전해 오는줄 알았거든. 근데 한참을 떠는거야. 아 얘가 왜 안하던 짓을 하지. 일이 좀 안풀리나. 그러고 있는데 요번엔 발쪽에서 진동이 느껴졌다. 밑에층에서 무슨 기계를 돌리나? 근데 어? 지금 내가 있는데가 [...]
8월, 2011의 보관물
지진과 허리케인
게시 카테고리: 롸잇 나우 롸잇 히어, 태그: 지금 그 다람쥐들은 어디에 숨어있을까? 잘들 있겠지?, 날짜: 8월 28, 2011 | 댓글 달기 »
그냥 잡담
게시 카테고리: 롸잇 나우 롸잇 히어, 태그: 저는 이다음에 커서 괭이님을 모시는 집사가 되고싶어효, 날짜: 8월 26, 2011 | 4개의 댓글 »
1. 스트레스 때문인지 장염에, 몸살에, 힘 빠짐에, 어지럼증에, 그리고 끝이 없는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. 글쎄다… 난 뭐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는건 아닌데 내 몸은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. 대따 웃겨. 그런데, 다른건 그렇다 쳐도, 이 끝없는 배고픔은 뭐지? 모오든 바지가 너무 껴서 치마를 (어쩔수 없이) 즐겨입는 요즘? 쫄쫄 굶어도 모자랄 판에? 나 조만간 결혼식도 하는데? 2. 참고로 나 결혼식 준비 하나도 안하고 있음. 뭐, 뭘 [...]
내가 이십대 초중반때 일이다. 그때 같이 놀던 한 그룹의 여자아이들이 있었다. 걔네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도 왠만큼 잘 했으니 1.5세에 속했으나, 당시 아주 티피컬한 1.5세였던 나와는 여러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1.9세쯤 되는 애들이었다. 우선 라이프 스타일부터가 달랐다. 걔네들은 벌써 학교도 졸업하고 일을 하며 돈을 벌 때였고, 남친이 없던 그녀들은 한달에 한번씩 자기네들끼리 모여 뮤지컬을 보거나 비싼 식당에 가서 분위기 내는걸 즐겨했다. 명품 물건들은 당시 [...]
음식과 체중계 사이
게시 카테고리: 롸잇 나우 롸잇 히어, 태그: 결혼식 한달반 남은 지금 쫄쫄 굶어도 모자랄판에 난 도데체 무슨 깡으로 이럴까 (갸웃갸웃), 날짜: 8월 3, 2011 | 2개의 댓글 »
1. 오늘 저녁엔 양배추를 삶아 강된장에 밥을 슥슥 비며 쌈 싸먹었다. 예전에 엄마가 해줬을때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메뉴다. 근데 참 이상도 하지. 오늘 갑자기 그게 딱 땡기는거야 글쎄. 요새 더워서 그런가 입맛도 없고…는 완전 새빨간 거짓말이고, 여전히 이것저것 열심히 쳐묵쳐묵하고는 있으나 도데체 뭘 해먹어야 잘 해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는 나날들임은 새빨간 사실이다. 더운데 불 앞에서 오래 서있긴 싫으니까 [...]